주택 외부계단 결빙 얼음 얼었을 때 깨기 후기

 주택 외부계단 결빙 얼음 깨는 법

주택에 살다 보니까 눈이 오면 긴장을 하게 됩니다. 눈이 애매하게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리면 그대로 빙판길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집 밖에 나갔다가 주택 외부계단에 결빙이 생겨서 꽤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얼음을 깼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택 외부계단 결빙 얼음 깨본 후기

얼음 깨기 전 계단의 모습

얼어 붙은 계단
위의 사진처럼 난리였습니다. 아이스링크장이 따로 없었죠.

장난삼아서 여기서 넘어지면 눈을 떴을 때 가장 아래 계단에 있을 것이라는 농담도 가족들과 주고받았어요.

원래 어느 정도 얼기만 했으면 잘 피해서 지나가거나 녹기를 기다렸을 텐데, 요즘 날씨가 추워서 더 얼어붙을까 무서워서 얼음을 깨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모종삽으로 외부계단 결빙 제거하기

모종삽으로 얼음 깨기
마땅히 얼음을 제거할 방법이 없길래 물리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결빙된 곳의 끝 모퉁이 쪽을 살살 들어서 깨주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이렇게 하실 때 계단의 돌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삽을 살살 밀어서 넣으면 잘 들어갑니다.

온도로 녹이는 방법 사용했던 후기

사실 물리적인 방법을 쓰기 전에 토치를 활용해서 녹이는 방법을 먼저 사용했었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혹시 계단의 돌이 같이 깨질까봐 무서워서 그랬던 것인데요. 이건 실패했습니다.

얼음의 주변에 토치를 가져다 대고 기다리니까 녹기 시작했는데, 주변 온도가 낮아서 옆에서 다시 얼어버리더라고요.

얼음 잔여물 빗자루로 치우기

빗자루 이용해서 정리하기
위의 방법대로 깨게 되면 잔여물이 남게 됩니다. 그대로 방치를 하면 다시 얼어버릴 위험이 있고, 밟아서 미끄러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옆 쪽으로 치워주세요.

저는 빗자루를 사용해서 옮겨줬습니다.

이후에 남아있는 물이 다시 얼어버릴 위험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마른 걸레 같은 것으로 물기를 제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정리된 외부계단 결빙 잔해들
물리적으로 깨서 치웠더니 얼어붙었던 외부 계단을 다시 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에 상처가 났을까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예 밖에 나갈 수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네요.

어느 정도 해결을 해서 이제 속이 조금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