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구글 유입 변화 시점 샌드박스 고찰

 

서치콘솔 워프 블로그 클릭수 변화
서치콘솔 워프 블로그 클릭수 변화

워드프레스가 한때 네이버 유입이 안되서(네이버 수집보류 임시방편 소개) 다음과 구글에 의존을 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에는 유입을 신경써도 별로 차이가 없었는데, 시간이 조금 더 흘렀더니 슬슬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려고 하네요. 지금부터 워드프레스 구글 유입 변화 시점 및 샌드박스 기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워드프레스 구글 유입 및 샌드박스

샌드박스 뜻

샌드박스는 구글 유입을 노리시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단어인데요. 한마디로 일정 기간 동안 유입이 잘 안되는 시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글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게 완전히 유입이 '0'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몇 회 정도는 있지만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을 유지하게끔 나오는 것 같아요. 구글 입장에서도 신생 사이트가 어떤 곳인지 파악할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제 경우에는 그랬다구요.

워드프레스 구글 검색 연대기

첫 클릭

제가 워드프레스를 7월에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만들고 나서 몇 일 지나지 않아서 첫 클릭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저는 단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글을 썼어요. 인기가 없던 주제였나봐요.

디스커버 노출

글 상단의 사진을 보시면 서치콘솔 클릭율에서 앞 부분에 혼자 팍 뛰어있는 그래프가 있죠? 그게 초반에 운 좋게 디스커버에 노출이 되면서 생겼던 한 여름밤의 꿈의 결과입니다. 전 저때만해도 구글에서 승승장구 할 줄 알았죠. 하지만 거짓말처럼 다음날부터는 그래프가 바닥을 기기 시작합니다.

하루 클릭 수 3 이상

일단 클릭이 점점 오르는가 싶으면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오르다 0에 가까워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때 살짝 멘탈이 무너졌는데(한참 네이버에서도 수집보류가 나던 시절) 누더기가 됐던 정신을 부여잡고 워드프레스를 꿋꿋하게 운영한 결과 클릭수가 최소 3 이상은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보면 도긴개긴인데 그래도 그땐 하나하나가 소중했어요.

현재

이후로 꾸준하게 신규 글 유입이 발생하지 않더니 11월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유입이 꿈틀거리면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고수분들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수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저에겐 변화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은 숫자입니다.

마치며

워드프레스는 구글 블로거와 다르게 1개만 운영을 하고 있어서 일반화를 하기 곤란하지만, 제 경우에는 워프의 구글 유입은 샌드박스 기간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한건데 어쩌면 지금도 샌드박스 페이즈2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섬찟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