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휴대폰이 안켜졌던 이야기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스마트폰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집에 있던 공기계에
유심칩을 옮겨 조취를 취하고 공식 수리 센터에 방문을 했는데 저에게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자면 위험하다
공식 수리 센터에 방문해서 상황을 설명 드리고 전압을 측정해보자 아예 고장이
났다는 결론을 내려주셨습니다. 메인보드가 고장이 난거라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셨죠.
하지만 전 휴대폰 보험을 아예 들어두지 않았고, 당시 30만원 이상을 주고 2년
가까이 되는 폰을 고치느니 새로 바꾸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제 결정을 말씀드리고 벽돌이 된 고장난 핸드폰을 챙기고 일어서려고 하자
직원분께서 저에게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하셨습니다.
"이게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아두고 주무시면 안돼셔요."
직원분의 설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충전이 100%가 되었을 때, 자는 동안에는
연결선을 분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마트폰에게는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까 너무나 맞는 말이었습니다. 여태까지가 운이 좋았던 것 뿐이죠.
그러니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꼭 주무실때에는 충전 선을 분리하고 주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인보드가 고장난게 위험했던 이유
위에서 위험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번 일의
나비 효과로 결국 제 애플계정 하나를 영영 찾지 못하게 됐습니다.
긍정적인 이슈가 아니어서 브랜드사를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위험했던 이유를
설명 드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밝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애플에 유감은
없습니다. 제 실수로 벌어진 일이니까 말이죠.
애플은 보안이 굉장히 강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애플 계정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아이폰으로 인증을 해야 하는데, 전 그 아이폰의 메인보드가 나가서 인증을
못하게 된 것 입니다.
터치 아이디를 사용하다 보니 비밀번호가 긴가민가해졌고, 비밀번호를 찾으려고
하니까 질문에 대한 답을 세 개를 입력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 설정을 해두고
까먹은 건지 다 오답을 제출했습니다. 계속해서 말이죠.
어떤 일이든 해결할 방법은 있으니까, 해결을 하려고 한다면 가능했겠지만 당시의
저는 멘탈이 많이 무너진 관계로 포기를 했습니다. 본인마저 들어가지 못하는
계정이면 남은 더 못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론
저는 여태까지 어떤 폰을 사용하더라도 잘 때 충전기를 연결해두고 잤었습니다. 깨어있을 때에는 휴대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게 사용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었죠.
그런데 지금 말씀 드리는 일을 겪고 나니까 이 전까지 고장이 나지 않은 것이 용할
정도였던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잘 때에는 꼭 분리를 하고 잡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도 혹시
모르니까 유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이 고장나는 것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이 더
문제가 되었던 경험을 했습니다.